2016. január 30., szombat

Lake Balaton



"헝가리의 바다" - Balaton


지도를 보면 헝가리가 카르파티아분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은 산만 있고 바다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래도 헝가리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바다가 있다. 바로 발라톤호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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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에서 110km 거리로 떨어져 있는 이 바다는 길이는 77km이고 폭이 1,3km부터 14km까지 다양하다. 바닷가에서 여러 매력적인 도시들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겨울이든 여름이든 매우 가볼 만한 곳이다. 더운 여름 날 시원한 물에 들어가서 수영까지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범선, 페달보트, 놀잇배를 탄다든지 모래 운동장에서 축구나 배구를 한다든지 수상 스키를 해본다든지 여러 가지 방번으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유료 비치도 있기 프리 비치도 있는데 시설이 잘 되어 있는 수욕장이 많고 그 마을이나 도시들에서 숙소를 예약하기도 어렵지 않다. 방갈로부터 호화 호텔까지 선택할 수 있다.
또, 헝가리의 식생활을 경험하고 싶다면 적합한 곳이다. 수욕장에는 바다 바로 옆에 작은 식당들이 늘어서 있고 저녁 때 시내의 아늑한 식당 중 하나에 들어가서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분위기가 최고다. 전통 헝가리 음식을 비롯해서 바다에서 잡은 생선 요리까지 다양하고 주말에 라이브음악공연이 있는 곳도 많다. 그리고 발라턴 주위에 솟은 산들은 왜 중요할까? 아름다운 경치 뿐만 아니라 산비탈에 포도밭이 가득 있기 때문이다. 포도가 있어야 와인도 있지 않는가? 할아버지에게서 물려받았던 전통 기술루 와인을 만드는 사람들이 적지 않고 주로 8월에 각 도시에서 와인 축제가 열린다. 낮에 수영하고 바닷가에서 쉰 다음에 저녁에 여기에서 놀 수 있다. 와인을 만든 사람들은 직접 만든 포도주를 직접 팔고 축제의 광장에서 콘서트나 무용공연을 관람하고 간식을 먹을 기회도 있다. 이런식으로 발라턴 주변이 여름의 끝에 좀 떠들썩해진다.
8월에도 주로 20일 앞뒤에 프로그램이 많다. 8월20일은 헝가리의 첫째 왕의 기념일로, 그리고 건국기념일로 공휴일이 되었다.  이 날은 여름에 수확했던 밀로 그 해의 첫번째 신선한 빵을 만들기도 하고 몇년 전부터 '나라의 케이크'를 선택하기도 한다.  또, 해가 진 다음 거의 모든 도시에 불꽃놀이가 있다. 9월부터 날씨가 점점 시원해지고 가을이 오고 1일부터 새 학년이 시작하기 때문에 온 가족에 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다. 9월이 되면 발라턴 근처 사람의 수가 줄어들지만 다음 해 6월까지 계속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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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tonalmádi라는 작은 도시의 와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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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톤호수 주변 도시들과 마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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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zprém이라는 도시의 동물원의 로고 www.veszpzoo.hu


겨울은 참 춥지만 호수의 수면이 얼게 되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가을과 봄은 날씨에 따라서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한다.  날씨가 괜찮으면 산에 가서 등산하거나 여기저기 시장을 구경하거나 아름다운 시내를 볼 수도 있다. 발라 근처에 동물원이 몇 군데 있다. 최근에 어드벤처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곳에서는 줄을 잡거나 나무를 오르거나 사람의 힘으로 출발점에서 목적지까지 가야 한다. 들으면 힘들어 보일 수도 있는데 재미있고 아이들부터 부모님까지 다 즐길 수 있는 활동이다. 물론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갈 데가 많다. 도시마다 여러 가지 박물관, 미술관 등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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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tonfűzfő 라는 도시의 어드벤처파크 www.serpakalandpark.hu


발라톤의 북쪽 바닷가에 Balatonfüred라는 도시가 있다. 여기에는 수욕장, 쇼핑센터, 미술관, 레스더랑, 돛배들의 선착장,  산책로, 포도주 저장실,  등산로 등이 있다. 여른 동안 와인 축제 말고도 이벤트가 많으니까 관심에 따라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미리 알아보면 좋을 것이다. 특별한 행사는 Anna-bál (안나의 잔치)다. 이 도시의 전통이자 매년 7월26일  열렸다. (헝가리에서는 생일 외에 이름의 날도 축하한다. 7월26일은 안나의 날이다.) 19세기에 이 잔치는 귀족들이 가장 좋아했던 행사 중에 하나였으며 그 시기의 유명한 사람들도 참석했다. 1862년부터 젊은 여성 중에 모두회의 여왕을 선택해 왔다. 요즘은 잔치의 목적은 옛날 사람들의 무려준 전통을 살리는 굇과 자선이다.


안나 잔치의 옛날 모습
요즘의 안나 잔치


Balatonfüred에서 놀잇배를 타든지 차나 자전거를 타든지 하면 빠르게 Tihany이라는 마을까지 갈 수 있다. Tihany는 발라턴호수의 반도에 위치하고 있고 언덕 위에 큰 성당이 보인다. 이 수도원은 1055년에 건설되었도 몇세기 동안 헝가리의 종교 생활에서 중요할 역할을 했다. 오늘날도 거기에서 신부님 몇 분이 살고 계시고 종교적인 활동 뿐만 아니라 문화와 관련된 활동도 하고 계신다. Tihany의 언덕에 올라가면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면 헝가리 전통 음식을 먹어보고 수공예품을 살 수 있다.  이 마을의 유명한 행사는 라벤더 축제다. 이 작은 산의 밭에서 옛날부터 라벤더가 재배되었고 그걸로 화장품, 비누부터 음료수까지 여러 가지 제품이 만들어진다. 매년 6월에 몇일 동안 라벤더를 직접 채집할 수도 있다.


Tihany 반도, 라벤더 축제

호수의 물이 너무 차가우면 온천에 가면 어떨까? Hévíz이라는 도시는 발라턴호수에서 멀지 않고 부다페스트 다음에 두번째로 관광객들이 제일 좋아하는 목적지라고 한다. 이미 로마 제국의 시대에 알려져 있었던 따뜻한 지유의 호수는 18세기 귀족들의 계획대로 온천이 되었고 오늘날까지도 인기가 계속되어 있다. 물이 자연스럽게 따뜻해서 여름이든 겨울이든 이용하면 좋다.

도시의 웹사이트: http://www.heviz.hu/en
온천의 웹사이트: www.spahev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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